제13기 창조클럽 아카데미 9강 김지연 영화배우 ‘왕관을 내려놓은 뒤에, 무엇이 남는가’
2026.09.02 17:00
화려한 왕관을 내려놓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온 배우 김지연 씨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한 제13기 창조클럽 아카데미 9강이 지난 1일 동구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은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지연 씨의 ‘왕관을 내려놓은 뒤에, 무엇이 남는가’를 주제로 정지효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씨는 미스코리아 진 선발 이후 배우와 MC, 홈쇼핑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온 삶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투자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재산을 정리한 뒤 생계를 위해 새벽 택배와 음식배달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김 씨는 “직접 배달 현장을 경험하면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지 알게 됐다”며 “내가 몰랐던 세상을 몸소 겪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업에 왜 귀천이 있느냐”며 어떤 일을 하든 주인의식을 갖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힘든 순간에도 다시 중심을 잡는 ‘평정심’과 함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직접 부딪쳐 보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삶의 굴곡을 새로운 기회로 바꿔온 김 씨의 진솔한 이야기에 원우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이날 강연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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