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돌아온 '오월 광주', 그날의 기록
2026.05.07 16:58
1980년 5월 광주의 기록이 46년 만에 다시 시민 앞에 섰습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국가유산청은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기획전 '광주 5·18: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를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프랑스 귀스타브 에펠 대학교에서 열려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동명 전시를 국내에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사진 92점과 영상 6편이 전시되며, 이 가운데 80여 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귀중한 기록입니다.

나경택·이창성·신복진 등 당시 현장을 취재한 국내 사진기자들의 기록과 함께, 패트릭 쇼벨, 프랑수아 로숑 등 해외 언론인들의 기록물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전시는 1979년 이후 민주화 열망을 담은 '시위'를 시작으로, 계엄군의 폭력과 시민의 분노, 주먹밥과 헌혈로 이어진 연대, 그리고 희생자 추모까지 일곱 개 주제로 펼쳐집니다.

마지막 섹션 '사진가들'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사선을 넘나든 국내외 기자들의 정신을 기립니다.

전시 기간에는 학술세미나와 5·18 관련 영화상영회도 함께 운영됩니다.

촬영 편집 : 박상진 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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