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로당 수도배관 청소… 시커먼 녹물이 콸콸콸”
2026.03.22 19:17
지난 20일 광주 광산구 지역 경로당 2곳에서 수도배관과 난방배관 청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전 동곡 침산경로당과 오후에 평동 평지경로당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작업은 광산구와 민간업체 (주)KB배관홈닥터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습니다.

작업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수도꼭지에서는 시커먼 갈색을 띤 녹물이 쏟아지며 배관 속 오염 상태를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탁한 물과 이물질도 한없이 쏟아졌고, 이윽고 업체 측 청소가 진행되면서 물은 점차 맑아졌습니다.

또 보일러 배관청소도 함께 진행되자, 경로당 어르신들은 온수 순환이 한층 개선됐다고 뜨거운 갈채를 보냈습니다.

배정해 어르신
“이렇게 와서 해줘서 얼마나 좋고, 우리 노인들 깨끗한 물 먹고 이제 온수도 나오게 해주고 얼마나 좋아요”

김충신 평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마을의 어르신분들이 깨끗한 물을 드시고 효율 좋은 보일러를 때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드리고 이런 좋은 정책이 선한 영향력으로 온 동네에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측은 수도 및 보일러 배관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각종 오염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용석 (주)KB배관홈닥터 대표
“대부분 경로당들이 10년, 20년, 30년 동안 배관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으셔서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수돗물을 사용할 시 녹물이나 불순물, 슬러지, 이물질, 검정타루나 검정 알갱이가 물과 함께 토출이 된다고 하여 이렇게 시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이상 노후된 배관은 배관청소를 해주시는 게 가장 정답입니다.”

한편 최근 개정된 수도법 제33조에는 준공검사 5년 경과 후에는 2년 주기로 수질검사 통한 세척, 갱생, 교체 등 필요한 조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촬영 편집 : 박상진

관련기사 : https://kjdaily.com/177417431767532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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