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영미 대장 ‘한 걸음의 용기 - 에베레스트에서 남극까지’
2025.09.24 17:18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한 제12기 창조클럽 아카데미 제11강이 지난 23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강연자로 나선 산악인 김영미 대장은 ‘한 걸음의 용기-에베레스트에서 남극까지’를 주제로 극한 자연 속 도전과 인간의 한계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 대장은 국내 최연소로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한 순간을 담은 영상으로 강연의 문을 열며 “산에서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완등은 행운일 뿐, 실패는 또 다른 배움이며 성공과 실패는 결국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히말라야에서의 도전과 남극 횡단 여정을 소개했습니다.

2017년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724㎞ 종단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 8일 남극 대륙 허큘레스 인렛에서 출발한 뒤 69일간 1,786㎞를 홀로 걸어 남극 횡단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극에서는 특별한 기술보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했고, 결국 한 발 한 발 내딛는 꾸준함으로 끝까지 횡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대장은 “세상에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동료 산악인들과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자연은 포기하지 말라는 영감을 선물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한 걸음의 용기를 믿고 끝까지 나아가길 바란다”며 원우들을 응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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