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민주화운동 사랑방 '봉심정' - 최철
2022.07.18 10:18
70년대 민주화운동 사랑방 '봉심정' - 최철편

“함성지 재판을 매일 방청하고 선배들의 뒤 꼭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민주화운동의 길 따라 걷고 있더라고…허허.”

최철(70)씨는 전남대 74학번으로 맷돌 서클을 창립하고 이양현, 정상용, 윤한봉, 김정길, 김상윤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반유신 운동과 민주화를 위해 청춘을 내던졌다.

글씨를 잘 쓴다는 선배의 조언에 따라 유인물 등사를 담당하게 됐고 손글씨로 한땀한땀 8절지에 빼곡히 쓴 유인물을 통해 학생과 시민에게 시국을 전하고 민주 의식화를 선동했다.

또한 광주일고 운동권 선후배들의 연락책을 맡아 ‘일고책’으로 운동가들의 소통을 책임졌다.

최씨가 민주화 길로 들어선 것은 고등학교 무렵이다.

광주일고에 입학한 그는 독서클럽 광랑 10기에 가입하고, 4·19혁명 직후 전 세계 동향과 사회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쏟아진 책들을 통해 독서토론을 하며 시대의 흐름을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http://www.kjdaily.com/165771116457931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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