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정당·후보자·유권자가 함께 만드는 정책선거'를 기치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새누리당 광주시당 김대원 사무처장,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박혜자 위원장, 국민의당 광주시당 조정관 공동위원장, 정의당 광주시당 이승남 위원장이 참석해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 법을 준수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며 돈 선거와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문화 이룩 ▲ 혈연·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유권자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정책 중심의 경쟁을 펼치고 결과에 승복하는 선거문화 정착 ▲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공약 제시와 실천 등의 약속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서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열리는 다음 달 13일까지 시선관위 1층 로비에 공개된다.

김광태 광주시선관위원장은 "유권자도 정당, 후보들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꼼꼼하게 비교 평가해 지지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는 정책선거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