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rt Bank] 강남구 작가 4K
2024.12.31 13:17
강남구 작가는 매화, 해바라기, 소나무 등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자연물을 소재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의 작품은 공간의 깊이를 살려 몽환적인 느낌을 주며, 톡톡 튀는 색깔과 풍성한 자연의 모습이 특징입니다. 특히 사진의 아웃포커스처럼 전경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여 익숙한 대상을 신비롭게 보이게 하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색채를 통해 봄, 여름, 저녁 등 다양한 시간과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표현력 또한 그의 작품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강 작가는 자연 속 대상물에 담긴 사연을 표현하며 감동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매화’ 연작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화에서 느껴지는 향기, 부드러움, 세월의 풍파, 인고의 시간 등을 작품에 담아내려 합니다. 그는 인공적인 군락지뿐 아니라 산꼭대기나 절벽에 있는 매화나무와 소나무를 찾아다니며, 꽃이 피기 전의 모습부터 만개한 모습까지, 시간과 장소에 따른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오랜 시간 풍파를 견뎌낸 자연물에서 아름다움과 함께 애잔한 감정을 느끼며,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사연에 주목합니다. 특히 메말라 보이는 가지에서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모습에서 고고한 생명력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그의 그림은 마치 실물을 보는 것처럼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데, 이는 ‘에어브러쉬’라는 채색 도구를 사용하여 공간감을 극대화했기 때문입니다. 전경을 강조하면서도 배경 또한 그림의 조화를 이루는 요소로 생각하며, 거리를 두고 보면 착시 효과를 통해 더욱 생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강남구 작가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도 생명력 있는 자연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매화와 소나무 등 우리 삶과 닮은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자연의 힘을 담은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굳건한 자연의 모습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는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영상은 4K로 촬영 제작됐습니다.

기획 : 최아영
진행 : 김동관
촬영·편집 : 박범순 김충식 박상진

관련기사 :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72725783064068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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