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취임
2024.03.11 14:31
"임기(2년) 내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습니다."

이범호(42)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KIA는 8일 광주 기아 오토랜드 대강당에서 최준용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 주장 나성범 외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감독인 이 감독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감독으로서 추구하고 싶은 야구는 바로 '웃음꽃 피는 야구'이다”면서 “선수들이 항상 웃으면서 그라운드에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게 웃음꽃 피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야구 선수로서 당연한 의무인 만큼, 팬들에게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2024시즌의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임기 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피력했다.

한편, 이범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 계약 금액은 총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이다.


이범호 감독과 일문일답

◇선수단이 작년보다 나아진 점은?
-작년보다 이게 더 나아졌다고 말씀드리기보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작년에 부상만 없었다면 훨씬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부상없이 잘 진행한다면 훨씬 더 작년보다는 높은 곳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 최대 성과와 외국인 투수에 대한 기대는?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게 고무적이고 그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는 모습이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외국인 투수 2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공을 던졌던 친구들이다. 작년에 저희가 외국인 투수가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구위도 좋고 성격도 좋아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올 시즌 용병 2명을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올해 5강 가능할련지?
-가을 야구를 첫 번째 목표로 삼고 그 다음에는 우승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올해는 변수에 따라 5강 팀이 결정될 것 같다. 저희 팀이 좋은 목표치를 가지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내일부터 시범 경기에 들어가는데, 1루수 등 경쟁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주전 선수들을 어떤 선수로 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어느 정도의 주전 선수들은 체크를 다 해놓은 상태다. 1루수 부분은 시범 경기를 하면서 우성·대인·우혁 선수들을 경쟁을 시키면서 갈 생각이다. 시범 경기를 하면서 최대한 그 선수들을 최대치로 올리기보다는 부상을 염려해 가면서 선수들하고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감독 등 번호 71번의 의미는?
-처음에 코치 시작했을 때 71번을 달았다. 좋아하는 숫자들을 조합을 해서 달다 보니까 71번을 달았다. 그래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번호는 아니고, 좋은 의미로 다가오는 숫자였으면 좋겠다.

◇2024 시즌에서 가장 주목하는 (신인) 선수가 있다면?
-김민주 투수와 윤도현 선수이다. 두 선수가 투수나 타격 쪽에서 이번 캠프에서 좀 눈에 띄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 친구들의 플레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KBO리그 최연소 감독으로서 소감은?
-젊은 감독으로서 패기 있게 타 구단들이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꼭 보여드리겠다. 특히 팬들이 더 야구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야구를 펼치도록 하겠다.

◇임기 동안 감독으로서 각오는?
-제 임기 내에 꼭 한국시리즈 진출하겠다. (KIA는) 한국시리즈 진출하면 그동안 우승을 다 했다. 그래서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삼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잘 준비하겠다.

촬영 / 편집 : 김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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