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김근태민주주의학교 제1강 지선 스님
2019.11.18 17:37
군사독재정권의 암울한 시기였던 1970, 80년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2기 김근태민주주의학교’가 17일 5·18교육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첫 강좌를 열었습니다.

이번 ‘2기 김근태민주주의학교’는 총 4번의 강좌로 진행되며, 김근태재단 광주·전남지부가 주최하고 김근태민주주의학교, 민주평화국민연대 광주·전남,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합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 전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국회의원을 비롯 양만열 김근태재단 광주·전남 공동대표, 김종재 김근태민주주의학교장, 지선 민주화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영달 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지선스님은 ‘민주주의 본질은 양심이며, 양심은 모든 차별과 계급을 극복해버리고 초월해버리는 것이다.’며 ‘민주주의는 농부가 농사짓듯이 풍년들었으면 좋고, 흉년들었으면 내년 잘되겠지 하는 것처럼 쉬지 않고 가야하는 여정인데 그러한 인물이 바로 김근태 선생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2기 김근태민주주의학교 제2강은 12월 1일 박용진 국회의원, 제3강은 12월 14일 이인영 국회의원 강연에 이어 12월29일 제4강은 김근태 8주기 추모식 참석 등 현장탐방으로 진행됩니다.

촬영 박범순 김충식 신석호 박상진
편집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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