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2019.10.17 10:58
인터뷰-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인공지능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경제 활력 기대
광주경제자유구역 연말까지 예비지정 목표로 준비 중
공기산업 생산유발 1조7천억·7천여명 고용유발 전망
국가 핵심기술 확보· 국책사업유치 일자리 창출 주력

대담=오성수 편집국장

▲산업통상자원부등 중앙 정부에서 요직을 맡으셨고, 최근에는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을 맡고 있는데 자신을 소개한다면?
-고흥 출신으로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후 행정고시를 거쳐 상공부와 산업부 등에서 27년간 근무했다. 산업부 지역경제국장과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에너지밸리포럼 운영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위기심의위원회 위원, 균형발전위원회 지역산업평가 평가위원, 광주시 일자리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표적인 행정 및 경제정책 전문가인데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느낀 점과 기억에 남을 만한 성과가 있다면?
-먼저 바이오헬스 관련예산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는 코스메슈디컬 실증 관련 216억과 고령친화 라이프케어로봇사업 170억원 등이다. 아울러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구축(과 고령친화형 라이프케어로봇 실증기반조성 확보에도 큰 보람을 느낀다. 이를 토대로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개념 코스메디케어산업 창출 및 라이프케어로봇 제품을 상용화하고, 이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신시장 개척과 수출선점으로 국내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아울러 융합기업 500개사 육성, 신규매출발생 1천억원, 신규고용 800명 등 국가적 핵심기술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됨에 따라 관련 국책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치매국책연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는데.
-광주테크노파크와 치매국책연구단은 최근 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사업과 노인복지 연계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인공지능 치매 진단 의료기기 및 알고리즘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치매 정밀의학 DB 플랫폼 구축 및 활용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치매 진단 의료기기 기업 육성 및 상용화와 치매 진단 의료기기 기업 인력양성 및 기술 교류 협력도 진행한다. 이어 상호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및 정보교환, 각종 정부지원사업 등 신규 협력사업 발굴 추진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바이오헬스산업은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지역에 국가 치매 DB센터를 유치하고,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치매예측기술 개발과 기업육성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치매에 고통받지 않는 치매 예방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광주는 공기관련 기업들이 많이 공기산업육성 대책은?
-예전에 비해 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닌 우리의 일상에 지장을 주는 사회적 재난이 되고 있다. 겨울철 날씨를 3한4온이 아닌 ‘3한4미’라는 말이 생겨났다. 20여년 전에 우리는 물을 사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 공기도 사먹어야 하는 시대가 됐다. 특히, 광주에서 하고자 하는 공기산업은 공기의 정화 및 조화와 관련된 급성장중인 세계 공기산업의 블루오션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광주시와 함께 클러스터가 형성할 수 있도록 6천5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보고서가 중앙에 심의중이다. 1조7천억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5천억원 정도의 부가가치 효과, 7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사회적으로는 국민들의 건강을 실현시킬 공기산업이 지속가능한 광주의 신산업으로 육성되리라 생각된다.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경제자유구역은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세제 감면이나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한 특별지역을 말하는데, 현재 인천 송도,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과 부산진해, 동해안권, 충북 등이 7곳이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광주의 외부 투자실적은 2018년말 기준 900만달러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이는 관련 예산 부족과 전문 조직이 없어 타 지역에 비해 투자유치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중앙 정부의 예산을 활용이 가능하게 되고 국내외 기업, 연구소의 투자유치를 위한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는 경제자유구역과 미래산업(AI, 공기산업, 친환경자동차, 에너지신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해 관련 국내외 투자 및 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연말까지 예비지정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인공지능산업 집적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연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공지능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성장의 핵심기술이다. 인공지능이란 인간과 같이 생각하고, 학습하며, 이해하는 능력을 실현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기술을 말한다. 지난 2월 정부에서 각 지역에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사업을 1가지씩 신청 받았는데, 광주시는 인공지능 사업을 선정해 관련 예산 4천51억원을 확보했다. 다른 지역들은 도로, 철도, 항만 등 SOC분야를 선정한 것과 비교할 때 광주의 선택은 미래산업 혁신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인공지능을 향후 우리 지역의 미래먹거리 분야인 자동차, 에너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젊은이들이 AI를 활용한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광주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광주지역 기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공인들과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가 이제 노사상생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며, 4차산업혁명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그 중심에서 광주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신념으로 산업간, 개방·융합·협업의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 광주테크노파크가 개원한지 올해 20년차이다. 그동안 광주시민들의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보며, 이 자리를 빌어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거점기관으로서 지역기업들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임직원들은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기획 이경수
촬영 편집 박범순 김충식 신석호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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