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사장 광주 명예시민됐다

서울 출생인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나주 명예시민에 이어 광주 명예시민이 됐다.

광주광는 13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조 사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광주 명예시민 108호(명예시장 1명 포함)다.

시는 조 사장이 2014년 12월 본사를 전남 나주의 빛가람혁신도시(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에너지밸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에 주목했다.

조 사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를 유치해 이 일대를 세계적인 에너지밸리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105개사와 입주 협약을 맺었으며 14일 오후에도 다른 기업들과의 추가 협약이 예정돼 있다.

지역에서는 에너지밸리가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명예 광주시민증을 받은 뒤 '기후변화와 한국전력의 신사업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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