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북구 용전동 용산교 일상생활 70배 높은 전자파 발생
2021.01.26 20:28

“자전거를 이용해 다리 위를 자주 지나다니는데 갑자기 전기가 통해 깜짝깜짝 놀라요. 한전에 민원을 넣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네요.”

광주의 한 교량 위를 통과하는 송전선로에서 고압의 정전기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교량은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감전사고 우려가 높지만 송전선로는 30년 넘게 그대로 자리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오후 광주 북구 용전동에 있는 용산교.

용산교 인근에는 송전탑(345KV)이 설치돼 있고 송전선로가 다리 위를 지나고 있어 주민들이 이 곳을 지나가다 감전을 경험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교량 난간에는 ‘전력선 8M 근접 시 감전사고가 발생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지만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송전선로 밑을 지나가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한 주민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핸들을 통해 온몸에 감전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무서워서 이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