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토)
“우리는, 세월호라는 시간에 10년째 갇혀 있어…”
- “엄마, 아빠는 여전히 너희와 세월호라는 시간에 갇혀 있단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오전 7시께 목포 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사랑하는 자녀들을 떠나보낸 그 바다로 다시 나가기 위해 경기도 안산 등 각지에서 온 유가족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군 동거차…
‘대포통장 대여·1조원 자금세탁’…20억 챙긴 조직 검거
-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대여해주고, 1조원 규모의 범죄수익금 자금세탁을 한 조직이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대비해 범행 사무실을 단기 임차해 수시로 이동하는 등 치밀한 행동 수칙에 따라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전남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에 따르면 범죄단체 조직, 전자금…
도로 곳곳 패이고 갈라지고…행정기관은 ‘모르쇠’
- “인도 곳곳이 패이고 갈라진 탓에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행정기관은 도로 정비는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됩니까.” 29일 오전 광주 북구 본촌동(3097번지) 일대. 광주신일곡현진에버빌아파트 후문에서 정문까지 약 400m 구간, 이 구간은 왕복 2차선 도로로 양 쪽 끝 인도 폭은…
‘비무장 민간인 사살’ 5·18 계엄군 첫 공개 사죄
-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공수부대원이 자신의 사격으로 인해 무고한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인정하며, 해당 유족을 직접 만나 사죄와 용서를 구했다. 가해자 자신이 직접 발포해 특정인을 숨지게 했다고 고백하며 유족에게 사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
[단독]북구 용전동 용산교 일상생활 70배 높은 전자파 발생
- “자전거를 이용해 다리 위를 자주 지나다니는데 갑자기 전기가 통해 깜짝깜짝 놀라요. 한전에 민원을 넣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네요.” 광주의 한 교량 위를 통과하는 송전선로에서 고압의 정전기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교량은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감전사고 우려가 높지만 송전선로는 30년 …
500㎜ 물 폭탄에 광주·전남 피해 속출
- 7일부터 이틀째 광주·전남에 퍼붓고 있는 물 폭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강, 하천이 범람하면서 곳곳이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또한 잇따르는 산사태로 도로가 통제되는가 하면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으며, 광주 도심에서는 주차된 차량 수백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이틀간 최고 511㎜…
[영상]광주 북구 신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 새벽에 많은비가 내려 광주 전남 곳곳이 침수되는등 피해를 입은 8일 오후 북구 신안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물에 완전히 잠겨 관계자들이 양수기등을 이용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영상]광주 북구 동림동 삼호가든아파트 옆 산사태 차량 파손 도로…
- 7일부터 이틀째 광주·전남지역에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7시께 광주시 북구 동림동 삼호가든아파트 옆 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옹벽이 무너지고 토사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이 산사태로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되고 도로가 토사로 뒤범벅이 됐다. /영상=권민택(58·광주 동림동)…
광주·전남 ‘물 폭탄’에 아수라장…도로는 잠기고·열차는 끊기고·광…
- 7일 하루 내내 광주·전남지역에 쉴 새 없는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가 속출하고 차량 수십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광주천이 범람 위기에 놓이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 쏟아진 토사에 열차 운행 중단…물에 잠긴 차들 '위태' 이…
[종합]광주천 범람 위기에 양동시장 대피령(영상)
-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 수위가 넘치기 직전까지 올라가 주변 상인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양동 태평교(KDB 빌딩 앞) 광주천의 수위가 높아져 범람이 우려된다.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복개상가 인근에는 하천물이 불과 몇ｍ 위 도로를 삼킬 듯 넘실대 위태로운 상황이다. 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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